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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또 터진 노숙인 쉼터 횡령 의혹...경찰 수사 / YTN

2019-03-24 158 Dailymotion

서울시가 위탁 운영하는 한 노숙인 쉼터에서 5년 만에 다시 비리 의혹이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입소자 수를 부풀려 보조금을 빼돌리거나 법인카드로 원장 승용차의 기름을 넣는 등의 정황이 포착됐는데요, <br /> <br />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2014년 1월 YTN 보도 : 갈 곳 없는 노숙인들의 밥값까지 가로챈 쉼터 원장이 적발됐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4년, 서울의 대표적인 노숙인 자활 시설인 양평 쉼터는 경찰 수사로 홍역을 치렀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원장이 이른바 '카드깡'을 이용해 서울시의 급식 보조금 1억2천만 원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건을 계기로 운영 법인이 바뀌고 방 모 원장이 새로 취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쉼터 내부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, 5년 만에 다시 비리 의혹들이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입소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해 보조금 2천3백만 원을 받아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가짜 입소자는 모두 7명. <br /> <br />이 가운데 2명은 807일, 길게는 2년 넘게 명단에 올라 있었지만 실제 노숙인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장원 / 서울시 조사팀장 : (허위 입소자가) 7명 정도인데 실제 노숙인이 아닙니다. 시설 공사와 관련된 업자들인데 이 부분도 철저히 조사를 했고 다 허위로 확인이 됐고….] <br /> <br />2014년 새로 부임한 원장이 4년 동안 법인 카드로 개인 차량에 기름 7백만 원어치를 넣고,n 받을 수 없는 초과근무수당 5백만 원을 받아간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승진을 시켜주는 대가로 직원에게서 140만 원을 받았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식으로 빼돌려진 금액은 2억8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건물 공사비와 자판기 수익금, 식자재 업체와의 급식비 거래 과정에서도 비리가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쉼터는 허위 입소 사실은 인정했지만, 공사비를 부풀리거나 웃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평 쉼터 관계자 : 매년 축구 자활 대회가 있어요. 축구 잘하시는 분들 그냥 입소해서 축구를 했고 (입소) 생활을 안 했던 부분, 그런 부분은 인정은 했지만 그분들 급식비를 리베이트해서 업체에 줬다, 그런 건 아니에요.] <br /> <br />2017년에는 노숙인 우수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의 표창을 받기도 했던 서울시립 양평 쉼터. <br /> <br />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노숙인 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2505264608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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